복많은 사람

무에서 유로달려가는길

知山 李 明 植 2012. 5. 5. 00:37

솔잎사이로 비치는 한줄기의 빛은

어김없이 이곳 양명한 혈지에

찾아온다

매실열매 하나 둘 싱그러움을 더할때

두눈 꼭감고 지기를 한몸에 받아안는다

녹음의고요함과 맑은 황방산의정기를

가득안고 무념에 잠겨본다

정열의 솟구침과

지성의 간절함으로 무언가를 갈구하면서

한손에 추를잡고

구수한 쑥차한잔으로 달래본다

허공에 메아리가  내귀에 속삭일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