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법칙
6/24일비로암 북극전에 기도를 한후 자연의 위대한 혈장에서 몸과 심신을 수련한다
이름없는 들꽃의 향기와 청백 주작 현무에 둘러 쌓인체 땅과의 대화를 나누고 온몸으로 지기를 받고 또한 하늘의 천기를 빨아 들인다
내일은 組 회식도 있고 비가 온다고 하니 하루쉴 모양으로 저녁예불 마칠시간을 전후로 하여 이곳을 떠난다
한나절 근무중 사부님으로부터 톡이 날아온다 오늘 별일있냐고
組 회식 있다고했다
오늘 급히 일이 생겼다고 한다
발인을 하는知人이 어제 선생님 문상중 화장후 처리문제를 논하다가 인연이 닿아 터를 구해주기로 했다는것이다
모든것을 취소하고 터에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내랑 한두번 스친 사람이었다
풍수,명리 연말 망년회때 한번 본얼굴이었다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남자로서 멋지게 생긴사람이다
어찌되었거나 그사람과 인연이되어 퇴근후 등산 배낭에 삽 기타 도구를 챙겨 한시간정도 산길을 걸어산 정상에 도착했다
이곳은 유혈로써 상당히 좋은곳이다
도대체 어떤분이 시길래 여길 찾아왔나 싶어 무척 궁금했다
남자들의 삶은 모두가 엇 비슷하다 3명이서 밝은 마음으로 한바탕웃고 엄숙한 분위기 이지만 터를만든다
이 좋은터에 그냥 그대로 육신이 왔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생각이 넘 간절했다
한편으로는 문수산에 이름모를 계곡에 뿌려졌을것을 생각하면 다행이라 생각도 들지만 여하턴 대단한 사람으로 보인다
고인이 쌓은 덕이 많았을걸로 보인다 그렇치 않고서는 절대로 못 찾아온다
좀더 노력했다면 불기운을 안느끼고 이자리에 편이 영면하실수 있을것을
인연에는 악연과 좋은인연이있다
악연은 내기준으로 그사람이 내한테 얼마나 득이될까를 따졌을것이고 또한 첫인상과 말투 나쁜선입관이 작용해서 성급한 판단을 한때가 아니겠나싶다
좋은인연은 나의 이해 득실을 따지지 않고 그냥 와 닿는것 이라고 본다
나는 그렇게 본다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살아보니 내생각 이라는것이다
인연의 법칙은 참으로 신기하다
스치고 지나갔던 얼굴이 내와 연결되어 자기의 부친의 유골을 내손에 모시게 된다는것 분명 하늘이 정해놓은 것이라고봐야 할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단어 참 젊은시절에 연애편지의 아주 중요한 문구였다 시간이 흘러 자연의이치를 이해하고보면
그단어들이 어떤 성인의로부터 나온 진리임을 느낀다
혈을 얻기란 쉽지않다
혈은 그냥땅이 아니다 이런땅을 파보면 하늘이 지키고 땅이 숨긴곳이라는 걸 알수있다
흙자체가 밝고 단단하다
아마도 이집안의 운명은 고인이 판단하기에 둘째 아들한테 의지하는것같다
상주의 의지를 물어봤더니
하는말 절에 자주가고 아침마다 능엄경을 읽었다고하였다 옳구나 싶었다 우연히 이루어지는게 없다는
생각이스쳐지나간다
신이 있다 없다는 모른다 그건 않 봤기 때문이다
그렇치만 분명 무언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부처님을 우상이라고 들은적이있다 맞다 우상
그렇치만 우상이라고 본사람은 아주 얕은 지식이라고 볼수 도 있다 그속뜻을 알면 금새 고개를 숙일것이다
우상한테 절하고 경 읽어 손해본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이익본것 있냐고 말할것이다
잘되면 모두 내가 잘한것으로 착각하고 못하면 조상탓이다
부처님이 앉아 계신곳은 거의 혈장 즉 혈의 중심이다는것이다 혈의중심에서 가장많은 좋은기가 나온다는것이다
부처님 앞에서 호흡을 해바라 가슴 가득빨아 들려도 끝이 없다 왜 그런냐고 하겠지
기가 끓어오르느곳은 산소가 활발하기에 기도를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다
이해를 할지 아니면 그럴듯한 말이라고 할지 모르나 나도 이것을 책으로만알았지
실제경험해보기는 얼마 않된다
바로 호흡을 하면 알게된다
사람은 자기의 오랜 습관 생각대로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것이 잘못된것인지 뒤돌아보는 시간이 나쁜터에서는 평생모를 수도있고 좋은터에서는 빠른시간안에 뒤돌아보이더라는 것이다
남의 유골함을 아무인연도 없이 만지기는 쉽지않다
하물며 산사람도 맘을 열어야 손을잡을수있듯 유골함을 내손으로 안치한다는것은 보통인연이 아니라고본다
직업이라고 보지만 지관은 원래 그런일은 안하다
그것이 무섭거나 혐오하면 아무나 만지지 못한다
이러고 보면 난 풍수사가 체질인듯싶다
자기를 빨리 파악하라는것이다 자기사주에 酉자가 있는 사람이면 아무말 말고 불교를 택해야한다 유자는 불기를 상징하는것이다
그래서 특히 이런사람은 불도의 힘이 강하게 조상의 기운을 받은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아무종교를 택하면 문제가 발생할가능성이많다
인연의 법칙은 하늘이 만든다
누구의노력도아닌 저절로 자기가 쌓은대로 지남철처럼 끌려간다
무조건 좋은기를 받으라 좋은터에서 말이다
그것이 설령 내몸에 바로 효과가 나지않을지언정 좋은기를 받으라
그러면 분명 생각이 바뀐다
좋은자리가 어디냐고 열심히 기도하다보면 귀인이 나를 도와준다 즉 허공에뜬귀인이아니고 내주위에서 연결된다
좋은기를 많이받으면 얼굴이 달라진다 물론 잘생긴 사람들은 모르겟지만 반드시 달라진다
그것은 혈장주위의 험악한 돌은 하나도 없고 모두가 둥근다는것이다 그것은 모두가 조응의 힘으로 그렇게 되는것이다
마찬가지 사람도 모서리 부분은 조응의 힘으로 마모가 된다는것이 내이론이다
불도가 강한사람은 뒤에서 봐도 표가 난다
화장으로 숨긴얼굴은 마음은 숨길수없다 그것은 바로 알수가있다
스님이 사람얼굴보고 판단하는줄 알가 아니다 바로 어느 부위만 보면 알수있다
나쁜인연 좋은인연 모두가 내 업이고 내탓이다
이세상은 내자존심을 지키고 목적을 달성하는그런어리석은 공간이 아니다
장마가 지나야 불볕 더위와 가을의 풍성함이 오듯 인생도 마찬가지일듯싶다
성인의 흉내라도 내다보면 조금 닮아지는게 내 지론이다
내그릇만큼만 무엇이던지 담는다 내그릇이 크면 좋은기를 많이담을거고 작어면 적게 담는것이다
아뭏턴 긍정적이고 한가지 미쳐라 그러면 보인다
내그릇가득담아 다른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는인생이 되는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