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답사지

섬진강을넘어면서

知山 李 明 植 2017. 1. 5. 12:56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나이에 맞게 가속도를 내고 지나 간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낙엽이 물들고 찬바람에 낙엽은 다시 떨어져 땅속으로 스며 들며 새 생명을

잉태할 꿈을 꾸면서 세상은 유지되고 또 보완 되어 다시 이듬해 어김없이 새싹이 돋아 오른다

1시퇴근후 잠에 든 지라 아침 눈 비비고 풍수 기행준비를 할려니 뻐근하다

이윽고 목적지 남원을 설정한후 창밖을 바라보며 간간히 차와 커피.군고구마. 강냉이를 먹어가면서  목적지에 도착 하였다

이번기행은 풍수의 대가이신 도선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사찰 탐방이다

첫번째로 간곳이 대복사 -선원사-강천사-운주사-도갑사-향림사-옥룡사지터 이다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 뭐라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다

나름대로 천년의 향기를 품고 그자리를 지키고있다는 자체부터 대단하였다

몇몇은 도선국사가 지었다는 설로 전해져 오는곳도있었다

각기 특성은 천천히 각 사찰마다 따로 올릴계획이다

오늘은 우리부부가 남도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을 간략히 적어본다

물론 100%내생각이다 라는것을  밝히면서

섬진강 남해고속도로를 지나면 풍수인 나에게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것이 묘소 산의형태 가옥의형태 이런것을 지나가면서 본다

특히 눈에 띄는것은 조상의 묘지를 한곳에 집단적으로 모아서 분묘를 만들어 놓은곳이 억수로 많이 보인다

지금은 모두 벌어먹기 살기 힘들어 조상묘 돌보는게 힘들고 시간이 없고 땅이 없고 하여  그렇게  모아서 가족묘지 형태로 만들었다

근대 내편하자고 이렇게 아무곳에나 터를 잡으면 매우 매우 위험하다

물론 자문은 구했겠지만 기맥이 그렇게 많이 내려오지 않는다 라는 전제 하에서

호남 지방은 차로 달리다 보면  땅은 억수로 좋다 붉은색의 매끄러운 감촉이 입에 넣고 삼키고 싶은 충동이  와 닿지만

결코  색깔만으로 땅이 좋고 나쁨을 판단하면 큰 오류를  범한다는 것이다

각 지방마다 돌아다니다 보면 경북위쪽은 어두운색에 돌이 많고 경남 아래쪽은 약간 진흙쪽이고

전라도는 황토색이라 일컫는 흙이많다

특히 가족묘지는 상당히 신경을 많이쓰고 돈을 좀 써야한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옛문헌에 금낭경에 보면 장자승생기야 .오기행호지중. 인수체어부모. 본해득기. 유체수음 라는 말이 나온다

이말은 죽은자는 生氣運을 받아야한다

다섯가지 기운은 땅에 흐른다

사람은 부모로 부터 몸을 받고

본해(부모유골)가 氣를 받으면

유체(자식)가 음덕을 받는다

이런글귀가 있다  청나라 시대에 지은 금낭경에도 이렇게 분명히 기술하고 있지만 그냥 책의글자로만 알고 실제 적용하는 사례는극히 드물다 

그것은 기 라는 자체를 일반인들이 모르기 때문이다  분명 땅속에도 목 화 토 금 수의 五行이 흐르고  지상에도 오행의 기운이 있다

그래서 조상을 좋은곳에 안장하고자하는 맘은 십분 이해는 하지만

과연 기맥위에 유골을 놓았는지 의심이다

우리가 음택 양택이야기하는곳은 죽은사람터가 음택이요 산사람자리가 양택이다

음택은 3평정도 양택은 상당한 공간을 요한다

자 그러고보면 묘지에 기맥이 내려오는곳은 넓지않다 설사 2m로 온다고치면 양옆에는

수맥 이라는것이 필수로 따른다

그러면 어찌되는가 선대조상은 좋은곳에 묻었다고치자 양옆에는 물위에 누워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것이다

그래서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다

보기좋게 석물로 단장했지만  모두가 과시용이지 결코 망자에게는 도움이 되지않는다

즉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말은 후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오행 상생 상극이라는 용어가있다

金生水 金(쇠 돌)은 반드시 물을 생한다  자연의 이치로 본다면 보기좋게 둘레석을 쌓으면 그곳은  물을 받는 수조역활을 하여 하부에 습기를 만들어주는 꼴이된다

태양이 뜨면 돌은 달구어졌다가 해가지면 습으로 변한다

이원리가 멧돼지가 묘소를 파 헤치는 원인이 되기도한다

더쉽게 습기가 많으면 그에따른 생태계가 형성된다 땅에는 지렁이 메뚜기 개구리 뱀 형태로~

그래서 멧돼지가 지렁이 단백질 섭취하기위해서 팔수도있고 진흙으로 목욕을 하기위한것도있다

내혼자 만의 생각이므로 맞다 안맞다는 본인이 판단하면된다

국풍들은 절대로 묘소주위를 화려하게 만들지 않는다

가장 주의 하는것이 바로 물이다

나역시도 묘지주위를 돌로 이쁘게 놓지 않는다

믿기 싫거던 파 보면 알수있다

다만 오래된 시조묘소는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 그것은 오래되어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기때문이라 보기에 ~

돌로 이쁘게 장식하는 돈으로 기맥을 읽는 지관을 찾아서 좋은땅을 구해서 그런곳에 가족묘지을 만들라는 것이다

돈도 쓸때는 쓰야한다 택도 아니게 남들 눈에 좋게 보이게 하는 그런생각을 좀 버렸으면 쉽다

지역을 비교해서는 않될 일이지마는

한 예로 거부는 모두 경상도 있고 인물도 이쪽이 많다는건 우연히 아니다

포항. 밀양. 산청. 이런곳에는 별(star)이 많이 배출 되는 곳이다

분명 이유가있다

더 쉽게 표현하면 조부는 木의기운을 받고 부친은 火의 기운을 받고 이러면 얼마나 좋나

바로 그것이 경상도식의 묘지가 따로따로 있는 번거로움 속에 장점 인것이다

좋은가족 묘지라고 치자 목의 기운을 받는다고 볼때 모두가 목의기운만 받고보면 전부 학자 소설가 문학가 선비 교사 이런 형태의유형 으로 볼수 있으매

고른 오행을 받아야 가문의 번창이 일어난다고 본다

富를 창조하는사람 貴를 창조하는사람 孫을 창조하는사람 여러부류가 있어야  닭중에서도 봉닭이 있는것가 똑같다 지금은 자녀를 많이 안나아 이 이론이 맞지 않을지라도 그렇형태로 흘러가게되어 있다라는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땅을 모르면 가족전체를 한곳에 모으지 말았으면 하는 본인생각이다

우습게 생각하면 크게 화를 당할뿐들어 삶이 고달프다

혹 좋은터에 있던 조상묘를 옮기려거던 소문 학벌에 현혹되지말고  몇사람에게 자문을 구해 공통적인 뭔가 나오거던 실행하라

그러면  반드시 선대조상이 나타나서 갈켜준다

능선에 모으지 않은것이 천만다행 이지만 龍이 달리는 능선에 묻어면 絶孫이되는 안타까운 일이발생한다

남의 눈 의식 하지말고 땅에 더 관심을 기우렸으면 하는마음이다

돌아오는 길 내내 아련거리는 가족묘지들

모두가 자기 공득 되로 가지마는 어쨋건 좀 아쉬운 맘 이었다

이글은 내가 보고 체험한글이니 맞다 안맞다는 이의걸지말것

풍수경험은 작지만 교수님가 같이  이장 생장 집터감별을 많이 해보았다 

감히 몇자 적어올리니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맘에서 올리는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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